겨울철 타이어 교체는 안전운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일반 타이어는 기온이 낮아지면 고무가 경화되어 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눈이나 빙판길에서는 일반 타이어로 운전하기가 매우 위험하다.
교체 시기는 보통 11월 초중순이 가장 적당하다. 평균 기온이 7도 이하로 떨어지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하면 타이어가 빨리 닳고, 너무 늦게 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적절한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 봄철에는 3월 중순 정도에 일반 타이어로 다시 바꾸면 된다.
타이어를 교체하기 전에는 몇 가지 체크할 사항이 있다. 우선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마모도는 적당한지, 측면에 손상은 없는지, 공기압은 정상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예산도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 새 타이어 구매 비용과 장착 공임비, 보관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
타이어를 선택할 때는 사이즈가 가장 중요하다.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문기둥의 스티커를 보면 정확한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제조년도도 중요한데, 보통 4년 이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DOT 넘버를 보면 제조년도를 알 수 있다.
교체할 때는 전체 교체를 권장한다. 최소한 앞바퀴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같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은데, 다른 제품을 섞어 쓰면 주행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장착 후에는 100km 정도 주행한 뒤 재확인하고, 2주 간격으로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비용을 절감하려면 시즌 오프 때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할인 행사를 활용하거나 벼룩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이어 수명을 늘리려면 위치를 교환하면서 사용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며, 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보관도 중요하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 요즘은 타이어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기 계약을 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고, 무상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도 준비해두면 좋다. 체인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고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스노우 스프레이나 삽, 모래주머니 같은 비상용품도 구비해두면 좋다.
겨울철 타이어는 안전을 위한 필수품이다. 비용이 들더라도 제때 교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산간 지역이나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타이어 하나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코 비싼 투자가 아니다.
결론적으로 겨울철 타이어 교체는 시기를 잘 맞추고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교체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타이어 수명을 늘리고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안전운전의 기본은 좋은 타이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