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명함을 만들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잘 만들어야 전문적으로 보이고 기억에도 오래 남으니까 꼼꼼하게 준비해보자.
일단 가장 중요한 건 핵심 정보를 잘 보이게 배치하는 거다. 이름이랑 직위는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넣고,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도 찾기 쉽게 넣어야 한다. 회사 로고도 적당한 크기로 넣어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주자.
디자인도 정말 중요하다. 글자 크기는 최소 8포인트는 되어야 잘 보인다. 너무 작으면 읽기 힘들어서 답답하다. 폰트도 아무거나 쓰면 안 되고, 회사 이미지에 맞는 걸 골라야 한다. 색상은 회사 브랜드 색상을 써서 통일감을 주는 게 좋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다. 이미지는 300dpi 이상으로 해야 선명하게 나온다. 색상 모드는 CMYK로 설정해야 나중에 혹시라도 인쇄할 때 색이 이상하게 안 나온다. 요즘은 QR코드도 많이 넣는데, 이걸 찍으면 회사 홈페이지나 포트폴리오로 바로 연결되게 할 수 있다.
모바일 명함 만드는 앱도 여러 가지가 있다. CamCard는 템플릿도 많고 명함을 스캔해서 디지털로 바꾸는 기능도 있다. 똑똑(ttogttog)이라는 앱은 SNS 정보도 넣을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추가할 수 있다. 미리캔버스는 쓰기 쉽고 템플릿도 예쁜 게 많다.
만드는 순서는 이렇다. 먼저 앱을 고르고 설치한다. 그다음에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고르거나 직접 디자인한다. 여기에 내 정보를 다 넣고 회사 로고도 넣는다. SNS 링크도 넣고 싶으면 넣는다. 다 만들고 나서 꼼꼼히 검토하고 저장하면 끝이다.
중요한 팁을 몇 가지 더 주자면, 너무 많은 정보를 넣으려고 하지 말자. 핵심적인 것만 넣어야 깔끔하다. 그리고 정보가 바뀌면 바로바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옛날 정보가 들어있는 명함만큼 실수는 없다.
모바일 명함이 좋은 건 종이 명함보다 환경에도 좋고 수정하기도 쉽다는 거다. 시대가 디지털화되면서 모바일 명함을 쓰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나도 이참에 멋진 모바일 명함 하나 만들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