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다가오면서 모바일 연하장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예쁜 연하장을 만드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자.
첫 번째로 추천하는 건 '글그램' 앱이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글그램'을 검색해서 설치하고, 필요한 권한만 허용해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연하장 만들기에 최적화된 기능들이 많아서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배경 이미지는 앱에서 제공하는 걸 써도 되고, 내가 찍은 사진을 쓰고 싶으면 갤러리에서 가져와도 된다. AI 지우개 기능이 있어서 사진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지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예쁜 배경인데 그림자가 거슬린다면 깔끔하게 지워버릴 수 있다.
텍스트는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입력할 수 있다. 폰트 종류도 엄청 많고, 크기랑 색상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정렬도 왼쪽, 가운데, 오른쪽 중에 골라서 할 수 있고, 텍스트에 그림자나 테두리 같은 효과도 넣을 수 있다. 특히 새해 분위기가 나는 금색이나 빨간색으로 글자를 쓰면 더 멋져 보인다.
두 번째 방법은 웹 기반 디자인 툴을 사용하는 거다. Adobe Express, 미리캔버스, Canva 같은 사이트들이 있는데, 이런 툴들은 전문적인 템플릿을 제공한다. 템플릿을 고르고 내 스타일대로 수정하면 되니까 디자인 실력이 없어도 괜찮다. 텍스트도 넣고, 이미지도 추가하고, 귀여운 스티커도 붙일 수 있다. 완성하면 JPG나 PNG 파일로 저장해서 공유하면 된다.
여러 장의 사진으로 스토리 형식의 연하장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 있었던 특별한 순간들을 모아서 마치 작은 포토북처럼 만들 수 있다. 받는 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로 구성하면 더욱 의미 있는 연하장이 될 것 같다.
만약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스마일카드나 휴카드 같은 전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웹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해주니까 퀄리티가 확실히 다르다. 로고랑 문구만 제공하면 깔끔하고 세련된 연하장을 만들어준다.
외국인 친구들한테 보낼 때는 다국어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구글 번역기를 써도 되지만, 연하장 전문 앱들은 이미 번역된 새해 인사 문구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팁을 몇 가지 더 주자면, 대비가 뚜렷한 사진을 고르는 게 좋다. 연하장은 작은 화면으로 볼 때가 많아서 선명한 사진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받는 사람의 연령대나 관계를 고려해서 디자인을 고르자. 어르신들께는 단정하고 격식 있게, 친구들한테는 재미있고 캐주얼하게 만들면 된다.
12월 말에 미리 만들어놨다가 새해 첫날에 한 번에 보내면 편하다. 특히 많은 사람들한테 보낼 거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렇게 모바일 연하장은 만들기도 쉽고 보내기도 편해서 새해 인사를 전하기에 딱이다. 올해는 정성 담아서 예쁜 연하장 한번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