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듣기 좋은 클래식을 소개하겠다.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곡들인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활력을 주는 곡들을 골라봤다.
그 중에서도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아침에 듣기 정말 좋다.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특히 1악장은 상쾌함 그 자체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하지도 않아서 아침 시간에 딱이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도 아침에 듣기 좋은 곡이다.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멜로디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는 날에는 이 곡으로 시작하면 좋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도 아침에 잘 어울린다. 새싹이 돋아나는 듯한 상큼한 멜로디가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을 한층 더 좋게 만든다. 특히 1악장은 아침 햇살과 너무 잘 어울린다.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도 추천한다. 경쾌하면서도 따뜻한 멜로디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준다.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들으면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은 제목부터가 아침을 위한 곡이다. 서서히 밝아오는 새벽부터 아침 햇살이 가득한 순간까지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 곡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슈베르트의 '송어' 5중주도 아침에 듣기 좋다. 물고기가 팔딱거리는 듯한 경쾌한 리듬이 상쾌한 기분을 준다. 4악장이 특히 아침에 잘 어울린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도 아침에 듣기 좋은 곡이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선율이 기분을 한껏 들뜨게 만든다.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도 아침에 잘 어울린다. 2악장의 잔잔한 멜로디는 시골의 아침 풍경을 연상시킨다. 복잡한 도시에서도 마음만은 평화로운 전원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행진곡'도 아침에 듣기 좋다. 웅장하면서도 경쾌한 멜로디가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해준다.
이 곡들은 전부 길이가 적당하고 감상하기 쉬운 곡들이다. 아침에는 너무 긴 곡이나 복잡한 곡은 피하는 게 좋다. 출근 준비하면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들을 골랐다.
스마트폰 음악 앱에서 이런 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두면 좋다. 아침마다 랜덤으로 틀어놓고 준비하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런 친숙한 곡들부터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