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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 작성 및 제출 방법 (실업급여 필수 서류)

by Wind Travels 2025. 4. 12.

퇴사 후 실업급여를 신청하려고 보니 '이직확인서'라는 서류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서류는 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근무했고, 왜 그만두었는지 등을 회사가 확인해주는 공식 문서로, 실업급여 수급 자격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걸 전 직장에 어떻게 요청해야 할지, 그냥 말로만 해도 되는 건지, 혹시 특별한 양식이 있는 건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발급을 안 해주거나 늦게 해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요.

퇴사한 마당에 전 직장에 다시 연락하는 것 자체가 껄끄러울 수 있죠.


혹시라도 처리를 늦게 해주거나 까다롭게 굴면 실업급여 신청 자체가 늦어질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직확인서 하나 때문에 내 소중한 권리를 놓치게 되는 건 아닐까, 법적으로 요청할 근거는 있는 건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은 퇴사자의 정당한 권리이며, 회사는 요청 시 발급해 줄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고용보험법)
물론 구두로 요청해서 원만히 처리되는 경우도 많지만, 보다 확실하게 요청하고 기록을 남기려면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라는 서면 형태로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요청서를 어떻게 작성하고 제출하는지,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까지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1. 이직확인서, 왜 필요하고 언제 요청해야 할까?

- 필요 이유: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심사하기 위한 필수 제출 서류입니다. (정확히는 회사가 고용센터로 제출)
- 요청 시기: 법적으로는 퇴사 후 언제든 요청 가능하지만, 가급적 퇴사 직후 또는 퇴사일 전에 미리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처리가 늦어지면 실업급여 신청도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2.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 방법 3가지

- ① 구두 요청: 인사팀이나 담당자에게 직접 말로 요청하는 방법. 간단하지만 기록이 남지 않을 수 있습니다.
- ② 서면 요청 (★권장★): 아래 설명할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방법. 요청 사실과 날짜를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 ③ 고용센터 통해 요청: 회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발급을 지연하거나 거부할 경우, 관할 고용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여 회사에 발급을 촉구할 수 있습니다. (최후의 수단)

3.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 작성법 (★핵심 내용★)

법적으로 정해진 특정 양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내용이 포함되도록 자유롭게 작성하면 됩니다. (PC로 작성 후 출력하여 서명하거나, 수기로 작성)

[이직확인서 발급요청서 - 예시 목차]

- 제목: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서

- 요청자 (근로자) 정보:
- 성명:
- 주민등록번호:
- 연락처:
- (필요시) 재직 당시 소속 부서/직책:

- 피요청자 (회사) 정보:
- 회사명:
- 사업자등록번호:
- 회사 주소:
- 회사 연락처 (인사팀 등):

- 근무 정보:
- 입사일: 년 월 일
- 퇴사일(이직일): 년 월 일

- 요청 내용:
- "상기 본인은 귀사에서 위 기간 동안 근무하였으며, 실업급여 수급 신청을 위하여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른 이직확인서의 조속한 발급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센터) 제출을 요청합니다." 와 같이 명확하게 기재.
- (선택) 이직 사유를 간략히 명시할 수도 있습니다. (예: 계약기간 만료, 경영상 해고, 장거리 이사로 인한 통근 곤란 등)

- 요청일: 년 월 일

- 요청자 성명: (서명 또는 날인)

★Tip: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발급요청서 제출 방법

작성한 요청서는 다음 방법으로 회사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직접 방문 제출: 인사팀 등에 직접 제출하고 확인받는 방법.
- 우편 발송 (★내용증명 추천★): 등기우편, 특히 '내용증명' 우편으로 보내면 요청 사실과 날짜를 우체국이 증명해주므로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 이메일/팩스: 회사에서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는지 확인 후 발송. (수신 확인 요청 필수)

5. 제출 후 처리 과정 및 확인 방법

- 회사의 처리: 요청을 받은 회사는 이직확인서 내용을 작성하여 고용보험 시스템(EDI)을 통해 관할 고용센터로 전자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중요★: 요즘은 퇴사자에게 이직확인서 서류 자체를 직접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회사가 고용센터로 제대로 제출했는지가 중요합니다.
- 처리 현황 확인:
-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에 로그인하여 [개인 서비스] > [조회] > [이직확인서 처리여부 조회]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또는 관할 고용센터에 전화 문의하여 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만약 회사가 발급을 지연하거나 거부한다면? (대처법)

회사는 근로자가 이직확인서 발급을 요청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거나 지연할 수 없습니다. 만약 처리가 너무 늦어지거나 거부 의사를 보인다면 다음과 같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정중하게 재요청 및 기한 확인: 전화나 서면으로 발급 요청 사실을 다시 알리고, 언제까지 처리가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 2단계: 고용센터에 도움 요청 (★강력★): 계속해서 발급이 지연되거나 거부될 경우, 본인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1350)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고용센터에서 회사 측에 발급을 촉구하거나 직권으로 처리하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발급요청서 사본이나 내용증명 등 요청 증빙 자료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 참고: 회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직확인서 발급을 거부/지연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당당하게 요청하고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이직확인서 발급 요청은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퇴사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퇴사 시 또는 직후에 미리 발급요청서를 작성하여 회사에 정식으로 요청하고, 처리 현황을 고용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처리가 지연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망설이지 말고 관할 고용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미리 준비하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이직확인서 문제로 실업급여 신청에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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