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Temu)에서 주문을 취소하거나 반품하고 환불받는 방법이 궁금한 분들이 많다. 특히 해외 직구 플랫폼이다 보니 더욱 신중하게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주문 취소부터 반품, 환불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 주문 취소는 상품이 발송되기 전에만 가능하다. 테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내 주문'을 선택하고, 취소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한 후 '주문 취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취소 사유를 선택하고 확인하면 주문이 취소된다. 단, 이미 발송된 상품은 취소가 불가능하며 수령 후 반품 절차를 밟아야 한다.
환불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원래 결제했던 수단으로 환불받거나 테무 크레딧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카드로 결제한 경우 환불까지 영업일 기준 5~14일 정도 걸릴 수 있다. 반면 테무 크레딧으로 환불받으면 즉시 처리되고 유효기간도 없다. 다만 크레딧은 테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반품은 구매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가능하다. 중요한 점은 첫 번째 반품만 무료라는 것이다. 두 번째 반품부터는 2,500원의 배송비가 환불 금액에서 공제된다. 또한 반품 요청 후 14일 이내에 상품을 반송해야 하니 이 기간도 잘 지켜야 한다.
반품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상품의 상태다. 착용했거나 세탁한 상품, 손상된 상품은 반품이 불가능하다. 특히 의류의 경우 태그나 위생 스티커가 제거된 경우에도 반품이 어렵다. 상품을 확인할 때는 이런 부분들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반품 주소도 주의해야 한다. 종종 받은 택배 상자의 발신자 주소로 반품을 보내는 실수를 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반드시 테무에서 제공하는 반품 라벨의 주소로 보내야 한다.
여러 상품을 반품할 때는 한 번에 보내는 것이 좋다. 배송비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반품 처리 과정을 추적하기도 더 쉽다.
팁을 하나 더 주자면, 상품을 주문할 때부터 반품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이즈나 색상이 고민된다면 반품이 가능한 첫 번째 무료 반품 기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테무의 주문 취소와 반품, 환불 정책은 비교적 명확하고 소비자 친화적이다. 다만 정해진 기간과 조건들이 있으므로 이를 잘 숙지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료 반품 기회는 한 번뿐이니 신중하게 사용하자. 이런 정책들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테무에서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