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때문에 은행을 방문해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어떻게 복구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
제일 기본은 신분증이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꼭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해당 계좌번호도 알고 가면 좋다. 모르더라도 은행에서 찾아볼 수는 있지만,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계좌 용도별 추가 서류
용도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다. 급여계좌라면 재직증명서나 급여명세서가 필요하고, 관리비 계좌라면 관리비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 모임통장이었다면 구성원 명부나 회칙 같은 걸 준비해야 한다. 연금 받던 계좌면 연금증서나 수급권자 확인서를 가져가야 한다.
복구하는 방법
100만원 이하 계좌는 인터넷으로도 복구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해서 휴면계좌 조회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100만원이 넘는 계좌는 무조건 영업점에 가야 한다. 은행에 가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고 복구 신청을 하게 된다.
주의할 점들
은행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다. 미리 전화해서 확인하는 게 좋다. 증빙서류가 부족하면 복구가 안 될 수도 있으니 되도록 많이 준비해가는 게 좋다. 복구하고 나면 이자소득세 때문에 실제 받는 금액이 예상보다 좀 적을 수 있다.
은행 방문이 어렵다면
요즘은 휴면계좌 통합조회 사이트(www.sleepmoney.or.kr)에서 한 번에 모든 휴면계좌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계좌를 확인하고 해당 은행에 전화해서 자세한 복구 절차를 물어보면 된다.

복구하고 나서는
휴면계좌를 복구했다면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 계속 쓸 계좌라면 자주 거래를 해서 다시 휴면계좌가 되지 않도록 하고, 안 쓸 계좌라면 해지하는 게 좋다. 방치된 계좌는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으니 꼭 정리하자.